이 영화는 한 부부 중의 남편이 아내의 잔소리와 습관들을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어서 아내와 이혼하고 싶은데 말을 꺼낼 수 없어서 다른 남자한테 자기 아내를 유혹해달라고 하는 이야기이다.

 솔직히 말하면 이 영화를 보고 전혀 재미없다고 생각했다. 극중의 남편은 성격이 너무 나약해서 아내한테 불만이 있더라도 아내랑 소통을 못하고 이혼만 하고 싶다. 더구나 다른 남자에게 아내를 유혹해달하는 말도 안 돼는 일도 했다. 애초에 아내랑 서로 어떻게 얼마나 사랑했는지 다 잊어버리고 결혼했을 때 말했던 맹세도 위반했다. 이런 남자는 정말 재수 없다고 생각했다. 물론 극중에 아내도 잘못 한일도 있지만 외로움도 표현을 못해서 계속 잔소리를 하고 사람들에게 기분을 상하게 할 일들을 자주 했다. 내가 그 남편이라면 나도 짜증나겠지만 극중의 남편처럼 아내를 무서워서해서 참는 일은 안 할 것이다. 그리고 극중에서 가장 큰 판타지는 아내가 남편의 더러운 계획을 알면서도 마지막에 남편이랑 화해하고 다시 사랑스럽게 포옹했다. 너무 말도 안되는 일이다.

 사실 이 영화를 통해서 부부사이도 계속 소통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. 만약 극중의 남편이 처음에 자신의 생각을 아내에게 말했다면 아마 아무 일도 없었을 것이다. 작가의 발상은 좋은데 영화 내용이 좀 구식이라서 예상할 수 있어서 영화가 재미없다고 생각니 들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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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喬妤傑 發表在 痞客邦 留言(0) 人氣()